PS 공부 기록

Week 10 알고리즘 공부 기록 [아호코라식, hospital-resident assignment problem]

정글러 2022. 1. 16. 05:34

01.06 ~ 01. 12

 

아호-코라식

 

 

마지막으로 아호코라식을 배우는 것으로 새 알고리즘의 공부를 마쳤다.

하산(?)한 뒤로는 계획대로 테크닉을 쌓기 위해 실버-골드 DP 문제를 풀었는데, 갑자기 이것저것 사건이 터져 결과적으로 푼 문제가 적다. 매일 일어나서 워밍업 겸 한두문제만 풀고 외면한 느낌

 

원래 계획은 일주일~10일 안에 핀토스 프로젝트 3을 끝내고 4까지 미리 끝내는 것이었다. 알고리즘 공부야 집에서 데탑으로도 할 수 있는거니 한 일주일 여유롭게 코테준비만 하면서 설 연휴를 보낼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나만의 무기 관련해서 신경써야 할 일이 너무 많아졌다. 같은 공지를 보고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는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인 것 같아 아쉽다.

 

계획을 실천하지 못한건 반성하고는 싶지만 사실 정글 분위기가 프로젝트 팀 결성 관련으로 썩 좋지 않고 지금도 복잡하게 바뀌는 상황이라 반성할 여유도 없는 상황이다. 모두가 한몸처럼 같이 으쌰으쌰 돕고 지내던 정글도 좋았지만, 어쩌겠나, 이곳은 정글이다.

이런 변화에 대해서도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나중에 더 좋은 타이밍이 있을 거라 믿는다. 일단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보자.

 

대신 지금은 나만의무기 조 매칭 알고리즘이 되는 hospital-resident assignment problem의 솔루션을 구현해서 거기에 구성원 데이터를 넣어서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알고리즘은 아니고, 최대 유량을 약간 응용한 문제라 레퍼런스 없이도 로직만 보고 구현할 수 있었다. 공부해둔게 이런데에 쓰이다니 아이러니하다.

 

시뮬레이션 결과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예측이 적중하기 쉬워지니 좋고,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다면 그로부터 대응의 폭이 넓어지니 좋고. 각각의 사람들이 자기만의 생각을 갖고 행동하는 이상 개인의 힘으로 결과를 직접 통제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고, 결국 예측과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