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무기 : HIGHLIGHTING/개발 일지

Day 25 ~ 29 : 발표준비, 마무리 발표

정글러 2022. 3. 5. 08:09

목요일 발표 전까진 거의 발표준비만 했다

 

프론트단에서 다운로드 기능 연결을 좀 헤메는거같아서 직접 구현

팀원이 북마크별 메모 기능을 구현해서 컷툴이 컷 잘라줄때 파일명을 메모로 해주게 변경

시연에 잘 보여야 되는 부분만 미리 시각적으로 좋은 UI 좀 만들어두기

차트가 뭘 의미하고 컷은 어떻게 따는지 간단한 사용법이 페이지에 보이도록 html 수정

 

개발 관련해서 내가한일은 지난 5일간 이정도밖에 없는듯

 

 

팀내 의사결정, 발표준비, 자료제작같이 개발이 아닌 일들도 팀장이라 경험해보는건 좋지만

 

가끔씩은 내가 팀장이 아니라 어딘가의 팀원이었다면 하는 생각도 든다.

 

체감상 주어진 시간의 1/4 이상을 '개발이 아닌 일'에 쓰고 있는 것 같은데

한달이라는 이 시간을 전부 개발에만 썼다면? 하는 미련

 

그래서 처음엔 팀원을 하려고 했던건데, 팀 결성 단계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보니 아쉽게 됐다.

 

https://uneducatedjungler.tistory.com/178

 

마무리 발표 피드백

1. exe 컷툴보다는 영상 다운로드가 낫다 협력사 피드백에서도 나왔던 의견이었다. 사실 영상을 다운로드해주는게 더 직관적이고, 심지어 구현도 더 쉽다. 다만 더 느리고 더 쓸모가 없을 뿐... 발

uneducatedjungler.tistory.com

발표는 생각보다 잘 넘어간(?) 것 같다.

여전히 개선할 부분은 많지만 지난 두 발표처럼 치명적인 문제가 있진 않은 것 같은 반응

내 발표실력도, 갈길이 먼 우리 프로덕트도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다른 팀 만큼은 온것같아 다행이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웹서비스일 필요가 없다는 보다 본질적인 지적이 나왔다는 것이다.

2주만에 대격변한 우리 프로덕트를 보시고도 바로 나온 의견이라면, 시연을 보는 청중들도 똑같은 생각을 할 수 있다.

 

주말까진 오랜만에 다시 개발에 집중할 것 같다

목표는 프론트 CRA + 파이썬 서버로직 전부 일렉트론으로 이사하기

 

월요일이 되면 세션도 만들고 진짜진짜 최종 발표 준비도 해야되니 다시 코드는 못만질텐데,

그안에 구현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솔직히 지금까지 이것저것 많은 기능이나 로직을 구현하면서도,

그냥 모르면 배우고 알면 짜고의 반복이지 못할거란 생각은 한적이 없는데,

 

이번엔 일렉트론이 뭔가 검색하고 이론을 딱 본 순간부터 이거 어쩌면 시간안에 못만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