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xe 컷툴보다는 영상 다운로드가 낫다
협력사 피드백에서도 나왔던 의견이었다. 사실 영상을 다운로드해주는게 더 직관적이고, 심지어 구현도 더 쉽다.
발표라는 짧은 어필포인트에선 이게 편집자는 원본을 갖고있고 아카이브에서 컷을 잘라 줘도 품질이 나빠 못쓴다~ 이런 뒷배경을 깔 수도 없는 노릇이다. 현업자 분들이 두명이나 그렇게 느끼셨다면 청중의 생각도 같다 봐야할테니, 컷영상 파일 다운로드를 제공하는게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아카이브로부터 다운로드를 제공하는건 정책 위반이니 편집자가 원본을 갖고있다는 가정 하에 그 로컬파일을 자른 파일을 제공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2. 웹서비스일 필요가 있나?
이것도 협력사 피드백에서도 나왔던 의견... 사실 처음 만들때 아 아무튼 웹서비스 하고 탄성적으로 만들었는데, 개발할수록 서버사이드에선 "이걸 왜 서버가 해줘야하지?"하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었다.
마침 아직 배포도 안하고 있던 상황이라, electron을 이용해 아예 탈서버로 가는것도 시도해봐야겠다.
근데 코치님이 어려울거라 할 정도면 대체...
3. UI 개선과 시연진행중 시선유도
발표에 잘 보이도록 UI를 키울 필요가 있다. 게다가 드넓은 데스크탑 웹앱을 시연하는거다보니, 단계마다 발표자가 말로 '지금 어디에서 뭘 하겠다'는 걸 알려주며 흐름을 따라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
UI는 담당 팀원이 열심히 꾸미고 있고, 시연중 유도는 발표진행과도 관련된 부분이니 내가 잘 해봐야지
4. 그래도 시연은 직접 하자
3과도 관련된 문제다. 실제 편집자가 작업하는 방식대로 시연할 필요가 있다보니 시연 중간중간 루즈해지고, 지금 뭘 하나 싶은 문제가 있다. 그래서 차라리 영상을 찍어서 루즈한 부분은 배속을 때리고, 액션을 할때마다 자막도 다는 식으로 보여주며 내가 실시간으로 설명하는건 어떨까 의견을 내봤다. 하지만 영상은 작위적인 느낌이 들 수 있다고 시연을 하는게 낫다는 의견.
이 어쩔수없이 루즈해지는 부분을 어떻게 할지가 고민이다...
5. 쇼맨십, 많이 나아졌지만 10%정도만 더 올려보자
많이 나아졌다는게 의외였다. 스크립트를 거의 그대로 따라읽으면서 톤만 강약을 넣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전보단 나아졌다는게 다행이다.
몇마디만 적혀있는 슬라이드를 분당 몇장씩 넘기는 식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발표자를 볼 일이 별로 없었나 보다...ㅋㅋ
근데 시연파트에서는 시연 직전 슬라이드에 스크립트를 한뭉텅이 다 넣었더니, 시연이 절반쯤 되니까 후반부 스크립트가 화면에 다 안담겨서 스크립트 없이 했다...
발표용 단상이 마우스와 키보드를 능숙하게 써가며 컷따기작업을 하기엔 불편한 것도 고려해볼 문제인 것 같다.
내가 무선마이크를 들고 책상같은데로 가 시연을 진행하든지, 다른 팀원이 시연을 진행하면서 난 설명만 하든지.
'나만의 무기 : HIGHLIGHTING > 방향잡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팀 프로젝트 이후. (0) | 2022.03.20 |
---|---|
협력사 멘토링, 생각정리 (0) | 2022.02.25 |
중간 발표 피드백과 분석 (0) | 2022.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