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2, Day 13 : 분석 프로토타입 완성, 시연에 쓸 방송 찾기

프론트 좀 돕느라 예정에 없던 풀스택으로의 전환(?)을 하고 돌아온 사람

불꽃벼락치기때문에 일지가 일주일이나 밀렸다...

 

 

아무튼 다시 12일차로 돌아와서,

속도에 조금 문제가 있지만 아무튼 분석이 유의미한 결과를 내는 알고리즘이 완성

 

return값을 프론트가 요구하는 포맷으로 바꾸는 몇번의 조정을 거치고 나니

프론트도 데이터를 차트로 보여주고 해당 위치를 미리보기하는 기능까진 구현 완성

 

서버, DB는 나머지 한명의 백엔드가 내가 알고리즘 짜는동안 진작에 다 완성

 

localhost 리액트 클라이언트, 내 노트북 서버, 다른 팀원 노트북 DB로 이루어진 프로토타입이 완성됐다

 

느려터졌지만 완성은 완성이다...

 

 

그런데 화요일,

중간발표가 다가오자 떠오르는 이슈 : 

 

시연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 발표장에서 어떤 스트리머의 영상을 보여줄 것인가

 

그동안 테스트 돌리면서 데이터로 썼던 것 : 

트수갬성의 겜스트리머들, 물건너 버튜버들

 

아 이건 좀...

 

스트리머라는 시장 자체가 취미가 맞는 일부에게 취향저격의 콘텐츠를 보여주는거다보니,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여줄 대중적인 방송이 거의 없다...

 

게다가 누구나 직관적으로 "여기가 하이라이트구나" 하고 판단할 수 있는 콘텐츠는 더더욱 없고.

 

 

거의 만하루를 유튜브 서핑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트위치는 60일 이후 아카이브 삭제 + 채팅추출 미구현 때문에 쓸만한 영상을 찾기가 힘들었고

유튜브는 버튜버가 점령...

 

한문철TV가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는데,

이분은 아카이브를 손수 삭제해서 비공개 링크를 타고가도 영상을 구할수가 없었다 아쉽다

 

 

한참을 더 찾다가 드디어 괜찮은 영상 발견

 

유튜버 슈카월드의 스트림인데 게스트로 가수 윤하 등장

 

시연 대상이 30대 개발자분들인걸 생각하면 슈카월드는 꽤 메이저한 편이고

 

무엇보다 슈카는 몰라도 윤하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테니,

"여기가 하이라이트다"는 것을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슈카가 방송하다가 윤하 등장하면, 그리고 윤하가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면 그 장면이 하이라이트가 되는 것

 

너로 정했다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