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무기 : HIGHLIGHTING/방향잡기

중간 발표 피드백과 분석

정글러 2022. 2. 21. 03:43

중간 발표 피드백

 

1. 편집 에디터가 아니다. 데이터 분석 도구 수준에서 멈춰있다.

2. 데이터 분석을 더 깊게 들어가는건 정글 결과물로써 의미가 없다. 분석은 이쯤해도 충분히 잘 잡는다고 본다.

3. SW 엔지니어링적 노력을 발표에 서술하지 않았다. 해온 것, 만드려는 것들이 있을텐데 그것이 드러나지 않았다.

4. 발표를 꼭 리더가 할 필요는 없다. 발표 스타일이 논문발표식 모노톤인데 리액션,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

5. 발표의 시연 전 파트, 시연 시나리오까진 좋았다. 뒷부분은 엎어야 한다.

 

 

피드백 분석

 

1. 편집 에디터가 아니다. 데이터 분석 도구 수준에서 멈춰있다.

 

원인 : 프론트와 백의 프로젝트 진행 단계 차이

할일 : '백의 분석을 가지고 그래서 뭘 제공할지' 프론트 빌드업 필요

 

현재 백엔드의 데이터 분석, 서버설계는 빌드업이 되어있고 성능개선에 초점을 둔 단계인데, 그래서 이 신기한(?) 기능을 이용해서 프론트에서 유저에게 무엇무엇을 제공할지는 아직 fix 되어있지 않다.

아이디어는 많지만 그래서 뭘로 가자! 라는 결정은 아직 못한 상태.

정해진게 없으니 당연히 발표에도 보여줄게 없었던 것

프론트는 탑다운식으로 접근중인데다가, 차트가 데이터를 감당을 못한다는 생각도 못한 문제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그게 겨우 일단락되고 이제 뭐좀 제대로 만들어볼까 하던 단계에서 며칠을 보냈는데, 팀장인 내가 백이라 프론트에서 뭘 할지에 대한 의사결정을 미루고 있었던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뭘 만들고 뭘 버릴지' 내가 fix해서 쓸데없는 눈치보기 의견삼키기의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날리고 개발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2. 데이터 분석을 더 깊게 들어가는건 정글 결과물로써 의미가 없다. 분석은 이쯤해도 충분히 잘 잡는다고 본다.

 

원인 : 자원투자 밸런싱 실패

할일 : 백엔드 개발 일단 스탑, 프론트의 구현량에 집중투자, 시연도 성능보단 기능을 강조하는 쪽으로

 

나도 프론트를 배워서 다양한 기능을 목표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프론트 든든하게 세명이고 서버맨도 든든하다보니 알고리즘이나 신나게 깎다가 끝내려 했는데, 더 개선할 수 있는데 스탑이라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사실 데이터를 분석하는건 그냥 전처리고 여기서 하이라이트 포인트까지 뽑아야 이게 진짜 데이터 사이언스인데...

 

서버 분산처리나 병렬처리 등도 성능 이슈때문에 개발을 계획하던거라 우선도를 뒤로 미루는게 나을 것 같다. DB구축은 이미 되었기 때문에, 링크를 넣고 결과를 받는게 좀 느리더라도 시연과는 상관이 없으니.

솔직히 내가 내 장점을 잘 드러내는 방법은 이거였는데 이건 팀프로젝트고 내가 팀장이니 어쩔수없나 싶다

이렇게된이상 풀스택으로 간다!

 

 

3. SW 엔지니어링적 노력을 발표에 서술하지 않았다. 해온 것, 만드려는 것들이 있을텐데 그것이 드러나지 않았다.

 

원인 : 프론트는 fix된게 없어서 서술 안한거 맞음. 백은 분명 했는데 전달이 안됐나...? 발표문제?

할일 : 최종발표는 프론트의 UI 위주로 방향을 잡자. 겉으로 드러나는게 최고

 

프론트는 정말 서술하지 않은게 맞는데... 백의 엔지니어링적 노력이 드러나지 않은건 좀 당황스럽다. 이미 한번 DS쪽으로 딥하다고 아이디어가 날아간 전적이 있어서 발표에서도 알고리즘 개선 어쩌고는 과감히 빼고 백의 서버설계 분산처리 병렬처리 등등 위주로 발표를 했기 때문.

좀 변명을 하자면 이미 DS스러운 프로토타입으로 시연을 한 뒤에 진행한 발표라 각인효과가 나지 않았나 싶다. 분명 나는 빅(?)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노력한 서버 설계 얘기를 했지만 데이터 사이언스 얘기처럼 전달된게 아닌가 하는.

한번 더 그러지 말란 법도 없으니 최종발표는 프론트 위주로 썰을 푸는게 나을 것 같다.

 

 

4. 발표를 꼭 리더가 할 필요는 없다. 발표 스타일이 논문발표식 모노톤인데 리액션,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

 

원인 : 발표를 개못함 (ㅜㅜ)

할일 : 발표자 구합니다...

 

초반부는 그래도 잘 하지 않았나 싶다. 어떤 니즈가 있는지, 그래서 무슨 아이템으로 뭘 만들건지는 정글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머리속에 확실히 들어있었기 때문에 그냥 생각하는대로 말하면 됐으니까. 하지만 정리되지 않은건 말을 못하는 병 때문에 시연부터 말아먹었다...

발표를 리더가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사실상 '너 발표 안하는게 낫겠다'의 완곡한 표현이라 발표자를 따로 구하고 싶은데, 아직까진 대신 하려는 팀원은 없다. 하지만 최종발표 일주일 전까지도 조지고있다면 생각들이 바뀌지 않을까?

없으면 뭐 내가 더 힘내야지...

 

 

5. 발표의 시연 전 파트, 시연 시나리오까진 좋았다. 뒷부분은 엎어야 한다. 

 

원인 : 완성도 차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미 정해진 것과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할일 : 빨리 프로덕트를 완성해야 뭘 시연할지, 어떻게 개발했는지가 fix되고 뒷부분도 완성도가 생긴다...

 

슬라이드 만드는거야 내용만 정해지면 앞이랑 똑같은 퀄리티로 만들 수 있다.

우리조만 슬라이드가 블랙에 흰글씨인데, 내가 발표를 못하니 나 말고 슬라이드 보라고 이렇게 만든건데 잘 통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빨리 프로덕트를 완성하고 시연에 쓸 기능들이 정해져야 시연을 재미있게 풀 시나리오를 짤 수 있을거라 결국 이것도 완성이 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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